2009년 10월 10일
이것저것
ROMES06 읽는 중.
천연수? 라고 생각했던 주인공이 정신적으로는 아득히 S 공이라고 느껴지고 있습니다.(중반 시점에서는)
하지만 참...시스템과 개 밖에 믿지 않는 인간불신 천재 기술자와(...), 그런 기술자에게 반발하면서도 열-심히 커피 끓이고 차 운전해 주고 뒤따라 다니고 건강챙겨주고 남에게 대신 사과해주면서 무의식중에 '제발 이쪽 좀 돌아봐요!' 라는 세큐리티 팀 청년 콤비를 보고있자면 안구에서 쓰나미가...OTL
과연 이 둘은 무사히(?) 콤비로 남을 수 있을 것인가? 라는 걱정이 벌써부터 앞서고 있습니다.(아니, 스토리 상 반전 요소라든가...)

카나자와 아리코의 어둠의 황테자-숙명의 형제- 완독. 비블로즈 문고입니다.
솔직히 (다른 라이트노벨들이 다들 그렇지만) 일러스트빨 외에는 별 특징이 없군요. 내용이 재미있는 것도 아니고, 글을 잘 쓴 것도 아니고 캐러 매력이 뛰어난 것도 아닌 그저그런 라이트 노벨입니다. 비블로스 노벨은 오토메 순정이 아니면 BL에 못미치는 보이즈 우정으로 갈리지요. 이 소설은 후자입니다. 내용은...쿄토 관광안내문+브라콘 형제?(...)

"...너 말이다. 날 형처럼 따르고 좋아하는 거랬지?"
"응. 진짜 형이면 좋겠다 싶을 정도로."
"그렇담...어째서 커플로 보여서 기쁘단 건데?"
"브라콤이니까."

...-ㅂ-; 위의 저 문장으로 모든 게 설명된달까.(작중 나오는 주인공 형제(이 시점에서 형 쪽은 친동생이라는 사실을 모름)의 대화)
어쨌든 간만에(?) 보는 군요. 형에 대한 집착으로 '죽이겠다'느니 '죽인 후 소생 시켜서 자기 곁에 두겠다'느니 '소생에 실패하면 박제로 만들어 자기 것으로 하겠다'느니 '목 만이라도 좋다' 느니....(-ㅌ-);

건 그렇고 이 책을 보면서 알게된 겁니다만, 일본 소설의 요미가나 표기는 'っ'를 'つ'로 해놓는 게 보통인가요?
생각해보면 지금까지 읽은 책의 대부분이 요미가나가 없는 종류여서 말입니다...(다카무라 여사님...OTL)


NDS용 발키리 프로파일-죄를 짊어진 자-플레이 중. C엔딩 클리어했습니다.
A,B,C 3회 플레이를 염두에 둬서 그런지 1주가 굉장히 짧았습니다. 사회인에게 딱 좋은 볼륨. 내용은 짧은 것 치고는 농후한 편?
발키리-레나스- 필이 느껴지는 담담한 스토리였습니다. 특히 동료를 희생하는 시스템이 참...
C->B->A로 클리어할 예정이었기에 처음부터 작심하고 죽이고 들어갔습니다만, 맨 처음에 동료를 희생시킬 때는 정신적 압박이 대단했습니다. ...나중에 가니 '아이템?'하는 느낌이 되어버렸지만요.(이것이 인간인가...)
2장에서 부녀를 죄다 죽이고 간지라(...) C엔딩 일직선 루트였습니다. 적당히 우울한 이야기였달까. 현재 2장에서 1명을 희생한 B엔딩 루트입니다만 C장의 지저-분한 속내를 보고 나서 이쪽을 보다보면 묘하게 밝게 보이는 것이..;;(참고로 3장도 다리우스 측->어네스트 측으로 진행한지라 시점이...분위기가...;;)
A엔딩 루트로 간다고 한들 등장인물들의 운명은 크게 바뀌지 않을 것 같아서 미묘한 기분입니다. 왕좌를 두고 다투는 형제의 이야기도 양 시점에서 보면 은근히 가슴이 저려서 말입니다...(말 그대로 '주변'에 휩쓸린 형제의 비극)
작심하고 루트 조절을 해서 전 스테이지를 보고 가는 게 좋을 것 같습니다. 같은 사건을 3가지 시점에서 보여주는 구성인 것 같아서요. 별 거 아니라면 별 것 아닌 스토리지만 맛이 틀리달까.
아, 전투 시스템도 꽤 재미있습니다. 추천.


공부로 나름 열심히 하고 있습니다.
...키보드를 침으로 적실 정도로는 하고 있어요.(한숨) 머리가 나빠서 문제지만요.


이펙티브 자바 2판 구입.
자바는 한물 갔다고 하지만 자바 조차 제대로 다루지 못하는 실력인지라...(이래서 취직되겠나.)
하여간 책은 소문대로 매우 훌륭했습니다. *ㅂ* 아아, 알흠다워라...
1장의 static 팩터리 메서드 이해에만 1시간이 걸렸군요.(에라, 이 저능아...)
2장의 빌더는 존재 자체를 몰랐습니다. -ㅂ-; 저는 자바빈 형태로만 VO객체를 구성하고 있었습니다만, 확실히 이쪽이 좋겠더군요!*ㅁ*
...뭐, 저같은 저능에게 있어서는 눈부신 책이었습니다. ...공부해야겠지요.(털썩)
...오라클은 언제 하지?
by FF-sunmin | 2009/10/10 23:33 | 트랙백 | 덧글(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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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ed by 쇼코라 at 2009/10/13 13:10
자바가 원래 어려워요. 아니 원래 어려워서 그런거라고 믿고싶어요.(저도 자바는 아무리 봐도 당최 모르겠습니다.)

ROMES06은 뭔가 어디서 많이 본 구도랄까..... 아니 저 작가 책은 왜 저리 하나같이 다 ㅎㅁ로운겁니까.
그리고 BB도 그렇고 저 라이트 노벨도 그렇고 요즘 얀데레 동생이 대세인 걸까요.
Commented by FF-sunmin at 2009/10/15 23:11
쇼코라 님> 저도 어려운 거라고 믿고 싶어요...ㅠㅠ; 하지만 [난 8개월 동안 자바 공부를 하고 더는 자바에서 팔 게 없겠다고 생각했건만 너는 대체 뭘 한거냐?]는 소리를 친척에게 들은 지라...OTL 죄송합니다. 태어나서 죄송해요; 하는 기분이었습니다.
(자바가 너무 쉬워서 불탈 수가 없었다는 사람도 있는 모양이고...후우)

ROMES06은...어디서 많이 본 구도였죠. 랄까 이분 책의 주요등장인물 관계도를 보자면 B로 시작하고 L로 끝나는 모모 장르의 황금 패턴은 다 밟고 간달까...모에를 위해 정보부에 들어갔다 제갈길 찾은 같은 취향의 작가 분이라고 생각하고 싶습니다....(먼 눈) ...아니, 검도 2단이시도 하고.<--이유가 안돼?!;

어째 잡고 간 책이 또 '얀데레'였네요. -ㅂ-; 뭐 이쪽 얀데레는 금방 풀려서 재미없었지만요.(어이;) 세상 참 훈훈(...)한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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