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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년 06월 14일
한동안 아팠습니다.
게임에는 진력이 났다고 한 주제에 제일 처음으로 완성한 자바 물건이 오셀로게임인 것은 대체...(먼 산) 눈먼 자들의 도시를 속독해봤습니다만, '오오, 이거 물건일지도?!'라고 감탄하고 말았습니다. 라스트에서 카타르시스가 느껴지더군요. 지갑사정에 괜찮을 때 사서 정독해볼 계획입니다. 간만에 보는 물건(?). 정독하기 전까지는 뭐라 평을 하기 어렵지만요. 어머니께 살짝 권해봤지만 '지금 상태에서 읽기엔 감당하기 어려운 이야기다'는 대답이 돌아왔습니다. 확실히-. 반대로 무라카미 하루키의 신간이 대박을 쳤다는 이야기를 해주셨습니다. 문고본 나오면 읽어볼까 생각 중입니다. 넘버스. 시즌4까지 봤습니다만, ...으음. 확실히 형제모에-인지도요. 캐릭터 면에서는 형님 쪽이 압도적으로 취향이고, 형제..라기 보다는 아버지까지 합쳐서 3부자 트리플이 즐거웠습니다. 형님 쪽은, 그 뭐냐 '뭐 이런 수사관(어른)이 다 있어?!'할 정도로 인간적으로 미성숙한 분이라서 말입니다.(그런 주제에 겉보기에는 꽤나 완성된 것처럼 보인다는 게...) 팀리더인 주제에 인간불신이고, 리더라곤 하지만 '하지 않으면 안된다'는 강박관념이랄까 자신의 위치에서 쫓겨날지도 모른다는 불안감에 늘 시달리고, 동생에 대한 콤플렉스나 방어본능도 엄청나고, 가는 여자 안잡고 오는 여자 안 막는지라 연애 역사는 화려하고, 기타 등등. 그런 형님이 동생이랑 함께 수사하게 된 것을 계기로 하나하나 이것저것 깨우쳐간다는 게 본 드라마의 숨은 시나리오 노선이었습니다.(결국은 안정적인 여자도 생기고 위안처도 찾는 모양이니...) 동생은 두뇌 및 전적과 반대로 사회적인 면에서는 좀 어리게 느껴지는 캐릭터였습니다만, 형님보다는 안정적이더군요.--; 형에 대한 죄책감이나 콤플렉스가 상당해서 FBI일에 뛰어든 것도 어디까지나 [형이랑 함께 일하고 싶어서]였으니 말입니다. [내가 쓸모있으니까 형 곁에서 얼쩡거려도 봐주는 거잖아?]가 초기 포지션. 물론 이 둘의 관계는 매우매우 잘 풀리기에 지금은 안정되었습니다만. 아버님이야 뭐 엔젤이시고. 드라마 퀼리티에 대해서는 미드를 접해본 적이 거의 없는지라 판단하기 어려워서 노코멘트. 그리 질이 높은 드라마는 아닐지도...랄까 확실히 후반갈수록 (수학상의) 퀼리티는 떨어지는 것 같습니다만 치명적일 정도는 아닐...지도요. 건 그렇고 이 형제,(특히 동생 쪽) 결혼은 언제 할라나...(먼 산) 뭐, 그럼 이만 실례하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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